호세아서를 통해서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망한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신지식이 바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결국 이방신과 다를 바가 없는 우상으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자기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신, 자신들의 평안과 풍요로움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신지식의 결핍은 기복주의 신앙과, 공리주의 신앙을 양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그렇게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락과 부패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아는 신지식이 올바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하나님을 아는 신지식이 바르지 못할 때에 나타나는 것은,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 라이프 스타일, 인생의 목적 등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날 교회를 다니는 것 외에,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이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삶의 완전한 방향! 전환이 일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대충 모양만 조금 바꾸는 게 아니라! 그 중심이 바뀌는 역사가 일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그처럼 생각과 마음의 중심과 방향이 완전히 바뀌고 전환되는 것을 성경은! “회개”(μετάνοια:메타노이아) 라고 부릅니다.

 

참된 “회개”는! 이전의 세속적이면서! 자기중심의 이기적 가치관과! 인생관과! 세계관이!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 라이프 스타일! 삶의 목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참된 회개가 일어날 때에! 비로소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지식을 갖게 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 인생관, 라이프 스타일!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만약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가치관과, 인생관과, 세계관과,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목적 등에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신지식이 바르지 못한 것이고, 따라서 그 신앙은 올바른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신앙은 자신에게 아무런 변화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대상인 하나님과, 그 하나님을 아는 신지식이 올바른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